변호사님 말 듣길 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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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혼을 청구해서 너무 어이없어서 유튜브를 보고 이혼전문 변호사를 찾다 여기를 만났습니다.
얼마되지도 않는 돈을 가지고 싸우는 것도 싫고
애키운다고 양육비 받을 생각도 없고
그냥 남편돈 더럽고 치사해서 안받고 빨리 끝내고 싶었습니다.
남편이 쓴 소장 보는 것도 스트레스라서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변호사님이 1시간 넘게 막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저한테 정신차리라고 막 혼을 냈습니다.
앞으로 애들 데리고 살려면 경제적인 바탕이 제일 중요한데 무슨 엉뚱한 소리를 하느냐고,,,
엄마아빠 문제로 죄없는 애들이 왜 고통을 받아야 하냐고,,
정신줄 잡고 애들 잘 키울 생각을 해야지,, 문제를 회피해서는 안된다고,,,
뼈때리는 얘기 듣고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덕분에 이혼소송중에도 따박따박 양육비 받아가면서 애들이랑 지내고
전세집 마련할 수 있는 돈도 받았습니다.
제가 예전에 왜 그런 쓸데없는 감정에 빠져 어리석게 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제부터 애들이랑 새 인생 살 겁니다.
지금까지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누군지 아시겠죠? ㅋ
앞으로는 좋은 일로 만나뵈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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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법률사무소님의 댓글
금송법률사무소 작성일익명이지만 누군지 알겠네요^^.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이 세상에 더러운 돈은 없습니다. 가치있게 사용하면 됩니다. 앞으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